주식 초보를 위한 기초용어 6 - 재무상태 판단 지표 (PBR, PCR)
안녕하세요 J의인생 인생2회차 입니다.
요즘, 잠시 코로나 종식에 기대를 가졌으나 다시 암울한 상황이 와서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고 조금 화도나는 상황입니다.
이태원 프리덤에 몸을 맡긴 그 인간들에게 분노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ㅎㅎ
지난번 포스팅까지 주식관련 총 5개의 포스팅을 했는데요
모두 너무 기초적인 용어에 대한 내용이라 보잘것 없지만, 하나하나 배우면서 정리하니 그래도 나름 유익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완전) 초보를 위한 주식기초용어 포스팅 1~5탄은 아래 참고하시구요
2020/03/28 - [돈이 뭔지/주식] - 주식 완전 초보들을 위한 기초 용어 #1 -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액면가
2020/04/02 - [돈이 뭔지/주식] - 주식 완전 초보들을 위한 기초 용어 #2 - ETF, ETN, 선물거래, 공매도
2020/04/24 - [돈이 뭔지/주식] - 주식 초보를 위한 기초용어 #3 -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0/04/26 - [돈이 뭔지/주식] - 주식 초보를 위한 기초용어 #4 - 재무관련 지표(POE,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2020/05/10 - [돈이 뭔지/주식] - 주식 초보를 위한 기초용어 5 - 기업가치 판단 지표 (PER, PSR)
이번에는 재무상태를 판단하는 지표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워렌 버핏의 명언 한가지 보고 가시죠
가치 있는 곳에 써라... 과연 돈을 쓸 가치가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저는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명언을 가치있는 곳에 다시 '투자'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가치있는 기업을 선별하기 위한 지표를 알아야 가치있는 곳에 투자가 가능하겠죠.
지난 포스팅에서 PER과 PSR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재무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PBR과 PCR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PBR (Price Book-value Raito) : 주가순자산비율
PBR을 알아보기에 앞서, 주당 순자산 (BPS)를 확인해볼까요
BPS (Book-value Per Share) 란?
주당 순자산이라는 지표로, 순자산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즉, 해당 기업의 주식 1주당 포함하는 자산금액을 표시합니다.
이 수치가 클수록 기업의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총부채와 무형고정자산, 사외유출금액 등을 뺀 자산을 말하구요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으로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순자산은 기업을 청산했을 때,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순자산이 많을수록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특성을 보입니다.
PBR의 정의와 계산식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PBR)
= 주가 / 주당순자산
= 주가 / (순자산/주식수)
= 주가 * 주식수 / 순자산
의미를 보면, 현재 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구요.
1주당 얻을수 있는 돈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1은 되어야하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자산에 비해 주가가 높아서 PBR 수치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PBR의 예시와 활용
예를 들어 SKT와 LGT를 비교해보면, SKT는 0.65, LGT는 0.85 인데요
단편적으로 볼때 SKT가 자산에 비해 주가가 비교적 낮은 상태이므로, 지금 주식을 매수하려면 LGT보다는 SKT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일반적으로 PBR이 0.7이하면 매수를 적극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약 PBR이 1.5 이상이면,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올라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죠.
수치가 낮으면 주가가 주당순자산에 비해 낮게 평가되었으니 저평가 주식이라고 보는 것인데요.
반드시 동종업계간의 수치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업계 특성을 타기 때문이지요.
PBR의 한계점
PBR의 한계점은 주당순자산이 과거시점이므로 현시점 시황 반영이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순자산에 미수금이나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이 포함되므로 부정확한 수치 도출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추정순이익으로 대신 계산이 가능하니 어느정도 보완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성장이 빠른 업종으로 수익성보다 매출성장이 중시되는경우, 자산이 없는 인적자원 위주의 회사는 가치판단이 어렵다는 한계점도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나 게임, 중소엔지니어링 회사등이 해당합니다.
PCR (Price Cash flow Ratio) : 주가현금흐름비율
PCR을 알아보기에 앞서, 주당 현금흐름(CPS)를 확인해볼까요
CPS (Cash flow Per Share) 란
주당 현금흐름이라는 지표로, 현금흐름을 주가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즉, 해당기업으 1주당 현금흐름을 값으로 표시합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현금흐름이라는 것은, 순이익에 실제 현금지출을 수반하지 않은 비용 (감가삼삭비 등)을 더한것을 말합니다.
장부상에 기록된 순이익만이 아닌, 실제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바로 현금흐름으로 보는 것이죠.
PCR의 정의와 계산식
PCR은 주가를 주당 현금흐름으로 나눈 값으로 해당 기업의 자금조달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주가현금 흐름 비율 (PCR)
= 주가 / 주당현금흐름
= 주가 / (현금흐름 / 주식수)
= 주가 * 주식수 / 현금흐름
해당 지표는 동종업종내에서 현금창출능력과 시장에서의 평가수준을 비교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 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대게 성숙한 기업에 대해 재무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합니다.
PCR의 한계점
PCR은 단기적 현금 조달 및 채무상환 능력 평가에는 적합하지만, 장기적인 흐름 예측은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비 현금성 지출이 많거나 경기에 민감한 기업의 분석에는 부적합한 지표 입니다.